장독대 화단
도토리나무와 밤나무가 많은 ‘토끼와 옹달샘’엔 유난히 다람쥐가 많습니다. 다람쥐는 주로 방갈로 뒤의 돌 축대, 진달래 오솔길 그리고 표고버섯밭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그곳에 밤과 도토리등의 먹이가 많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중에서 돌 축대 사이로 나온 다람쥐는 한동안 친구처럼 지내던 녀석입니다. 먹이를 놓고 부르면 축대 사이에서 얼굴을 내밀곤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 가까이는 오지 않아, 숨어서 먹이를 챙기는 녀석을 관찰해야 했습니다. 작년부터는 녀석이 보이지 않고 있는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