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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지속성장의 비밀
도 서 명1500년 지속성장의 비밀
분     류경영/경제
저 자 명전진문
출 판 사위즈덤하우스
위     치다목적홀
 
내용
기원전 10세기경 스페인 왕 밀레시우스는 26년간의 끔찍한 대기근의 고통 속에서 새로운 낙토(樂土)를 찾으려는 간절한 염원을 아들들에게 물려주고 죽었다. 밀레시우스의 아들들은 우여곡절 끝에 천혜의 낙원 에이레를 발견하고, 그 섬을 정복하기 위해 험난한 원정을 떠난다. 그리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손이 먼저 닿는 사람’이 그 땅을 지배하기로 약속한다.
밀레시우스의 아들 헤레몬은 경쟁자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한발 뒤져 승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바로 이 결정적인 순간에 헤레몬은 자신의 오른손 손목을 칼로 잘라 피 묻은 손을 힘차게 던짐으로써, 경쟁자보다 먼저 손이 육지에 닿게 하여 승자가 되었다. 헤레몬은 왕이 되었고, 그것은 아일랜드 역사의 시작이었다. 그의 뒤를 이은 후손들이 바로 1500년간 아일랜드를 지배한 오닐 가문이다.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의 전진문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2004년 출간되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한국적 모델을 보여주며, 부자에 대한 새로운 철학과 가치를 제시한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의 저자 전진문 교수가 드디어 5년 만에 새로운 책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가 이번에 새롭게 출간한 책 『아일랜드 명문 오닐 가 1500년 지속성장의 비밀』(위즈덤하우스 刊)은 5년 동안 동서양의 수많은 위대한 리더와 가문 및 기업들을 연구한 성과를 토대로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50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아일랜드를 지배한 오닐 가문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의 가문 혹은 기업이 탄생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제시한다.

헤레몬의 위대한 붉은 손
오닐 가문은 기원전 10세기경 아일랜드에 들어와 왕권을 이루며 유럽 최고(最古) 명문가로 자리 잡았다.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이 200년 동안 부와 권세를 누렸고 우리나라의 경주 최 부잣집이 300년 동안 부를 이어왔다면, 아일랜드의 오닐 가문의 역사는 1500년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한 가문이나 하나의 기업, 더 크게는 한 왕조가 ‘오래 살아남았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그리 간단하게 볼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그 가문이나 기업 또는 왕조가 오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위대한 지도자의 카리스마와 후손들의 숨은 노하우가 신비한 비밀의 DNA에 녹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유럽 최고(最古) 명문가 오닐 가문의 핵심 성공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지속성장 경영의 비밀을 알아본다. 오닐 가문의 성공요인은, 절박했던 시대적 환경과 소중한 것을 희생하는 용단을 통해 비전을 실현한 걸출한 영웅, 그리고 핵심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후손들에서 찾을 수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선정한 500대 기업이 40년 뒤에는 74개 기업만 남았고, 현대 기업의 평균 라이프사이클은 15년밖에 안 된다고 한다. 혈연으로 맺어진 1500년 오닐 가문의 역사는 비록 현대의 기업과 다르게 볼 수도 있지만, 그 태생과 성장 과정에서 찾을 수 있는 메시지는 그 어떤 글로벌 기업의 사례보다 실질적이며 생생하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리면, 가장 큰 것을 얻는다!
헤레몬이 결정적인 순간에 보여줬던 희생과 용단은, 새로운 분야나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낙토를 개척할 때 어떤 정신으로 도전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새로운 분야는 이제껏 그 누구도 밟지 않은 신천지이기는 하지만, 그곳에 먼저 깃발을 꽂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먼저 기회를 선점하고 그곳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비장한 각오가 필요하다. 헤레몬처럼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용감하게 내던짐으로써, 비로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것이다. 간절히 소망하는 것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앞을 향해 달려가고 모든 것을 내던진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꿈을 꾸되 철저히 ‘피’ 대신 생각이 몸 전체에 흐르도록 강력하게 꿈꾸라고 말하는 일본 교세라 그룹의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 속도만이 새로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는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 미지의 영토인 컴퓨터 프로그램 분야에 뛰어들기 위해 하버드 졸업장을 과감히 던져버린 빌 게이츠, 인터넷에 모험의 손을 던지기 위해 연봉 1백만 달러의 회사를 포기한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 등, 모두가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희생하고 던졌던 사람들이다.

소중한 것을 희생하는 용단을 통해 비전을 실현하고, 핵심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다.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분야를 용감하게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고 해서 그 조직이나 기업이 오래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새로 개척된 땅은 금세 누구나 깃발을 꽂기 위해 달려들게 되어 있으며, 다시 무한경쟁의 싸움터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것을 지키고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더 큰 희생정신과 용단이 필요하다.
헤레몬이 아버지 밀레시우스로부터 물려받은 낙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비장한 결단을 내린 것처럼, 헤레몬의 후손들 또한 선조가 이룬 위대한 업적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헤레몬의 후손으로서 걸출한 영웅이었던 닐의 후손임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며 ‘오닐’이라는 성을 처음으로 사용하고, 가문의 문장(紋章)에 헤레몬의 붉은 손을 그려 넣었으며, ‘아일랜드의 붉은 손’이라는 모토를 만드는 등 그의 위대한 정신을 잊지 않음으로써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다졌다.
이처럼 위대한 창업자에 의해 만들어진 사업, 즉 그것이 국가든 기업이든 한 가문이든 그 조직이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는, 창업자의 정신을 일반화시켜 조직의 DNA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조직과 구성원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하나의 기업이나 가문이 한 세대를 넘어 오랫동안 유지ㆍ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목표가 위대하고, 가치 있으며, 단순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손님이 들어올 때는 이빨 여덟 개 이상 드러나게 웃어라’라는 지침을 가진 월마트나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등의 가훈으로 유명한 경주 최 부잣집의 사례에도 잘 나타난다.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면 희생과 용단(용기)으로 낙토를 얻고, 그 낙토에 꿈을 심는 것(비전)은 현대의 조직과 기업에 유용한 메시지다. 또한 그 낙토를 지속ㆍ발전시키기 위해 성공 유전자를 찾아내고(핵심가치), 제도를 정비하고(시스템),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진화하는(이노베이션) 것은 지속성장하는 기업의 핵심 조건이다. 헤레몬의 ‘붉은 손 이야기’는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수많은 기업과 조직에 필요한 생존과 혁신의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책속으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남을 지배하고 이끄는 극소수의 사람들은 이 변화를 미리 예견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처할 방안을 행동으로 찾고 미리 발견해내는 소위 ‘위험을 받아들이는 사람(risktaker)’이다. 무엇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페인 왕의 지원을 받아 이제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방향으로(당시만 해도 대서양의 서쪽으로 자꾸 가면 지구의 아래로 끝없이 곤두박질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졌다) 공포의 바다를 용감하게 항해하여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경우와 같다.
-5장 「변화, 생존의 법칙」, 197p


[ 교보문고 제공 ]
목차
오닐 가의 전설- 붉은 손 이야기
머리말- 위대한 가문을 만들어낸 희생과 용단의 붉은 손

1. 소중한 것을 희생하는 용단: 용기
희생적 용단 | 선점하는 자가 승리한다 | 속도의 가치 | 힘이 역사를 바꾼다

2. 낙토를 향한 간절한 꿈: 비전
대를 이어 계승된 낙토의 꿈 | 꿈꾸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 시련은 꿈을 더욱 단단하게 한다

3. 유전자 만들기: 핵심가치
상징으로 구심점을 만들다 | 모든 아들은 위대한 아버지를 닮고 싶어한다 |목표는 진화한다 | 같은 곳을 바라보게 하는 힘

4. 제도와 정보의 힘: 시스템
조직과 제도의 정비 | 지도자의 조건 | 가공하지 못하는 정보는 힘이 약하다 | 보이지않는 것을 보는 눈

5. 변화, 생존의 법칙: 이노베이션
변신의 속도가 느리면 살아남지 못한다 | 끊임없는 진화를 향해


[ 교보문고 제공 ]
저자소개
저자 : 전진문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있으면서 기획실장· 학장· 경영대학원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였고, 한국산업경영학회장을 지냈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와 일리노이주립대에 방문교수로 있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영남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면서 경일약품(주) 이사로 재직 중이다.
「대구경영자독서모임」 대표를 맡고 있으며, 월간 『머니』에 「전진문의 부자론」을 3년간 연재하는 등 기업 및 부자 관련의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 『회계이론』,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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