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21세기 프로비즈니스맨은 자사와 거래처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제품에 대 한 원가지식과 기본적인 세무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회계·원가·세무 지식을 겸비한 비즈니스맨만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 을 수 있다.

회계·세금·법률과 같은 분야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어려운 말들만 골라 서 쓰기 때문에 일반인들로서는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수준은 아닐지라도, 글을 읽고도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하도 답답해서 마음먹고 책을 사서 읽어 보려 해도 몇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고 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한 책들의 대부분이 회계나 경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것이지, 그 외의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업자나 기업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평소 회계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물어 볼 데가 마땅치 않아서 답답했던 분야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리고 보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유능한 프로비즈니스맨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쉬운 것은 아름답다"는 생각으로 일상생활의 예를 들어 이해를 돕고자 하였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은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하여 개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자신의 업무분야가 아니더라도 항상 접하게 되는 회계분야에 대한 거부감을 줄 이고, 진정 프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자신이 거래하고 있는 거래처가 과연 어떤 성격을 띠는지,
2장에서는 거래를 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할 각종 정보에 대해,
3장에서는 기업의 경영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재무제표 보는 법,
4장에서는 상품의 원가와 가격 결정방법,
5장에서는 부가가치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용어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확성은 좀 떨어지더라도 뜻이 비슷한 일상용어로 바꾸었다. 이 책을 읽는 데는 이전에 회계학이나 경영학 등을 배웠던 적이 있었는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회계 세무·법률 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관을 버리고 자신있게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1장. 누구와 거래하고 있는가
1. 사장님, 사장님, 사장님
2. 진짜인간, 인조인간
3. 회사는 망해도 사장은···
4. 상호는 상대방의 정체를 알려준다
5. 사업자등록번호를 알면···

제2장. 준비를 하고 거래를 시작하자
1. 거래를 위한 준비운동
2. 준비자료는 어디에서
3. 준비된 자료를 읽어보자

제3장. 회계하라, 프로비즈니스맨이여!
1. 왜 회계를 알아야 하는가
2. 먼저 알아두어야 할 회계용어
3. 기업의 건강상태와 경영성적을 알아보자
4. 재무제표를 읽어보자
5. 거래처 분석사례에 도전한다

제4장. 원가를 알면 이익이 보인다
1. 원가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2. 우리 회사 원가는 믿어도 될까?
3. 비용은 변동비와 고정비로 구분한다
4. 이익과 손실의 갈림길
5. 가격결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제5장. 도전! 부가가치세
1. 기본적인 세금상식
2. 부가가치세는 어떤 세금인가
3. 부가가치세는 누가 부담하는가
4. 어떤 거래가 과세되는가
5. 부가가치세의 계산기준
6. 여러 가지 세율의 적용
7. 부가가치세로부터의 해방 - 영세율
8. 세금계산서의 종류
9. 세금계산서 작성요령
10. 세금계산서 교부방법
11. 부가가치세 마무리 이야기

이재훈 [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경영학과 및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세동회계법인과 한국몰렉스(주)에 근무하였고, 현재는 Molex corporated(Chicago, USA)의 재무담당 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국능률협회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강의를 했었고, [프로비즈니스맨의 회계상식]이라는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