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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바꿀 미래 :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어떻게 바뀌는가
도 서 명아시아가 바꿀 미래 :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어떻게 바뀌는가
분     류경영/경제
저 자 명파라그 카나
출 판 사동녘사이언스
위     치다목적홀
 
내용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다!”
전설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강력 추천!
세계 최고 국제관계 전문가가 예측한 코로나 쇼크 이후의 아시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아시아를 재발견하는 기회였다. 선진국으로 생각한 미국과 유럽이 부실한 의료 체계와 방역 실패에 따른 대혼란으로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때 한국, 싱가포르, 중국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굳건히 버티거나 오히려 성장했다. 오늘날 유럽과 미국 등은 살아남기 위해 아시아를 배우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이 지정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이자 세계 최고 국제관계 전문가인 저자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아시아가 주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자에 따르면 아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중·일이 주도한 세 번째 성장 시대를 넘어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가 이끄는 네 번째 성장 시대에 돌입했다. 아시아는 세계 GDP의 절반을 차지하고 세계 경제 성장의 3분의 2를 담당한다. 세계 인구의 60퍼센트 이상이 살고 있는 이 거대한 땅은 고령화되고 있는 서양과 달리 젊은 노동력이 풍부한 청년 대륙이다. 저자는 특히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팬데믹에도 든든한 외환 보유고를 유지하며 강한 회복 탄력성을 입증한 아세안 10개국의 미래를 높게 평가한다.
이 책은 경제, 정치, 문화 등에서 아시아가 바꿀 미래를 공신력 있는 자료와 통계를 근거로 예측한 세계 경제 전망서이자 아시아의 역사를 고대부터 지금까지 폭넓게 탐구한 밀도 높은 인문서다. 4200퍼센트의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한 주식계의 전설 짐 로저스는 미래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이 책을 강력 추천했다. 2019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며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타임스》 등 글로벌 경제지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이 책은 부의 이동을 예측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는 최고의 포트폴리오가, 아시아의 역사와 정치 등을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지적인 즐거움을 가져다줄 것이다.

미국은 왜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두려워하는가?
아시아, 돈의 물줄기를 바꿀 새로운 실크로드를 열다!
2017년 5월, 세계 경제를 뒤흔들 일대일로(一带一路)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렸다. 철도와 항구 등을 이용해 유라시아와 아프리카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이 프로젝트는 세계의 중심을 서구가 아닌 아시아로 옮기겠다는 강력한 선언이었다. 핵심국인 중국을 비롯해 세계 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68개국은 향후 10년 동안 상업과 문화 교류의 중심이 될 새로운 실크로드 건설에 수조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저자는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유엔 창설, 세계은행의 설립, 마셜 플랜을 하나로 합친 것과 같은 엄청난 파급력을 지녔다고 평가한다.
중국은 물류 중심 기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 건설에 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유럽을 통과하는 관문인 러시아의 시베리아 횡단 철도 등에 아낌없는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경제 성장에 목말라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의 이런 파격 제안을 경계하는 동시에 환영하고 있다.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경에 위치한 훠월궈쓰는 일자리를 얻으려는 노동자들과 기업인들을 위한 무비자 환승 지역으로 변모했고 우즈베키스탄은 중국의 뒷받침을 바탕으로 해마다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이 이 프로젝트가 중국의 식민 지배와 다름없다고 견제하는 바탕엔 세계 1위의 자리를 위협하는 중국의 급속한 성장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다.

“머뭇거리다가는 가난한 백인 쓰레기가 될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아시아로 뛰어드는 서양 국가들
싱가포르의 리콴유 전 총리는 호주가 당장 경제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아시아의 가난한 백인 쓰레기’가 될 것이라고 독설했다. ‘아시아의 영국’을 자처하던 호주는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큰 위기를 맞았다. 호주의 돌파구는 유럽이 아니라 아시아였다. 호주는 가장 큰 수입원인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미국과의 불편한 관계를 감수하고 합동 군사훈련에 중국을 동맹국으로 초대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호주는 연간 9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유학생의 대부분이 아시아인일 정도로 아시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맬컴 턴불 총리는 2018년 3월 호주-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에서 호주의 아세안 가입을 진지하게 논의하기도 했다. 저자에 따르면 호주는 ‘자신들이 얼마나 아시아적인지, 얼마나 아시아화될 필요가 있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는 나라’인 것이다.
러시아는 ‘아시아화’에 호주보다 더 적극적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중심 전략’을 선언하며 외교 방향을 바꾸기 전부터 러시아는 이미 아시아의 편에 있었다. 2018년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7에 다시 가입할 것을 러시아에 제안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상하이 협력 기구 정상 회의에 참석함으로써 이 제안을 에둘러 거절했다. 러시아는 이란과 300억 달러에 달하는 에너지 협력 협정을 체결했고 터키와의 연간 교역 규모는 200억 달러로 급속히 성장했다. 러시아와 아시아의 이런 활발한 교류는 러시아가 아시아화됨으로써 얻는 이득이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저자는 러시아를 ‘점점 더 아시아화되는 국가에 거주하는 유럽 인종’이라고 말한다. 이 외에도 터키, 파나마 등 많은 국가들이 아시아에서 경제적 해답을 찾고 있다.

미국을 망친 건 ‘트럼프’가 아니라 ‘민주주의’?
밀레니얼은 왜 아시아의 정치에 열광하는가
영국의 목표는 ‘유럽의 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 ‘기술관료제’라는 정치체제가 가장 잘 정립된 나라로 민주주의의 실패를 경험한 영국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2014년 갤럽 조사에서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정부의 성과에 실망했을 뿐 아니라 응답자의 65퍼센트가 정부 시스템 자체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 “반드시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의 비율도 75퍼센트에서 30퍼센트 이하로 급격히 떨어졌다. 존 매케인 미국 상원 의원은 민주주의의 실패를 우려하듯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라고 자조하기까지 했다. 오바마 선거캠프에서 일하며 민주주의의 폐해를 경험한 저자는 새로운 정치체제로 ‘기술관료제’를 주장한다. 대표적 사례가 싱가포르와 중국이다.
기술관료제의 핵심은 철저하게 교육받은 관료 중심의 행정이다. 싱가포르에서 공무원은 ‘철밥통’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봉사자’이자 ‘전문가’다. 조직은 각 분야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되고, 과정 전 국민에 투명하게 공개되며 결과는 공정하게 평가받는다. 밀레니얼이 가장 원하는 ‘아이 낳기 좋은 나라’, ‘실업률 0퍼센트의 나라’ 등의 목표를 이룬 싱가포르의 힘은 기술관료제에서 나오는 것이다. 또 다른 사례는 중국이다. 캐나다의 정치학자 대니얼 A. 벨은 만일 중국이 민주주의 사회였다면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현대화에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산당은 5년마다 중국 공산당 중앙 학교에서 1개월~1년 동안 교육을 받고 당의 간부들은 도시와 농촌 지역의 문제들을 연구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파견을 나가야 한다. 중국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권력을 행사하려면 약 40년 정도의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세계 유일의 국가다. 수천 명의 관리들이 능력에 따라 승진을 하고 행정 경험을 키운다. 저자는 중국은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관료들로 구성되는 반면 미국은 무능력하기 짝이 없더라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관계있는 이들로 주변을 채운다고 비판한다.

카카오페이, 인공지능, BTS까지!
아시아가 이끄는 세계, 한국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하다!
2020년 11월, 한중일과 호주 등 15개국이 화상으로 열린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F)’에 서명했다. 가맹국 사이의 관세를 대폭 낮추고 체계적인 무역, 투자 시스템을 만들어 교역을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출범한 이 협정은 아시아가 중심이 된 미래가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였다. 약 22억 명의 인구, 총 26조 2000억 달러의 GDP 규모 등 RCEF 참가국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0퍼센트에 달한다. 이 협정이 세계 최대의 FTA라고 불리는 이유다. 싱가포르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저자는 이 책에서 이미 RCEF의 성공을 예상했다. 저자는 이 협정으로 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상품, 서비스, 자본, 인적 교류 등이 활발히 촉진되고 수조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자는 한국의 미래에도 긍정적이다. 책에 따르면 한국은 인터넷, 5G, 산업 로봇 등 기술공학 분야는 물론 빌보드 탑 200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BTS와 뷰티 등 문화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저자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핀테크 산업이다. 한국은 카카오페이 같은 모바일 뱅킹 가입자 비율이 인터넷 뱅킹 가입자 비율을 훨씬 넘어선 ‘현금 없는 사회’다. 아시아 저소득 국가에서 핀테크 상품 보급률은 5퍼센트 미만인데, 이는 앞으로 무려 약 20억 명이 카카오페이 같은 핀테크 상품을 이용할 것이라는 의미다.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아세안의 풍부한 노동력, 중앙아시아의 넉넉한 천연자원 등은 아시아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통일이라는 혁신적인 찬스까지 가진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눈부신 성장 가능성을 가진 나라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 쇼크로 기존의 경제 질서가 완전히 뒤바뀌는 오늘날, 많은 이들이 ‘아시아’로 달려가고 있다. 과거에 남아 몰락할 것인가, 미래의 기회를 거머쥘 것인가. 성공을 위한 여정에 이 책이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는 글: ‘아메리카 퍼스트’가 아니라 ‘아시아 퍼스트’다

1장. 과거에 새겨진 미래

2장. 유럽의 암흑기, 아시아의 황금기

3장. 부유한 아시아가 될 것인가, 가난한 유럽이 될 것인가

4장. 아시아노믹스, 시장을 바꾸다

5장. 하버드가 아시아를 주목하는 이유

6장. “영국을 팝니다”: 아시아의 투자를 원하는 유럽

7장. 아시아, 아프리카의 롤모델이 되다

8장. 파나마의 야심: 아시아를 따라하는 중미 국가들

9장. 영국은 왜 ‘유럽의 싱가포르’를 꿈꾸는가

10장. 아시아가 바꿀 미래

나가는 글: 위기의 시대, 답은 아시아에 있다

감사의 글
저자소개
파라그 카나(Parag Khanna) [저]

세계적인 국제관계 전문가이자 데이터 기반 자문 회사 퓨처맵 창립자다. 조지타운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고 런던정경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며 미국의 정치 싱크탱크인 뉴아메리카파운데이션 미국 전략 프로그램과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세계경제포럼과 외교문제협의회에서 일했고, 미군 특수작전부대의 지정학 선임 고문을 지냈으며, 오바마 선거 캠프 대외정책팀을 지도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리 콴유 공공정책대학원의 수석 연구원, 여러 정부와 기업의 자문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 지리학회 위원, 뉴시티 파운데이션 이사를 역임했다.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언론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OECD가 선정한 ‘미래 지도자’상 수상, 《에스콰이어》가 뽑은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5인’, 미국 IT 전문지 《와이어드》가 선정한 ‘2008 가장 명석한 인물’ 1위, 세계경제포럼이 지정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다. 지은 책으로 《제2세계》, 《커넥토그래피 혁명》 등이 있다.


고영태 [역]

KBS 기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뉴욕주립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연수했다. 1994년에 KBS에 입사해 정치부, 경제부, 국제부, 방콕 특파원, KBS 경인방송 센터장을 거쳐 현재 디지털 뉴스부에서 일하고 있다. 〈포브스 코리아〉 온라인판 번역에도 참여했으며, 한국생산성본부와 IGM세계경영연구원 등에 CEO북클럽 강사로 출강했다. 옮긴 책으로 《디지털 대전환의 조건》, 《원칙》, 《미래의 속도》, 《절대가치》, 《10년 후 미래》, 《커넥토그래피》,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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