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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도서

어떻게 일할 것인가
도 서 명어떻게 일할 것인가
분     류경영/경제
저 자 명페터 크로이츠
출 판 사북하우스
위     치다목적홀
 
내용
출판사 서평

더 이상 일하는 것이 행복하지 않을 때 우리에게 가능한 선택은 무엇인가
이렇게 일할 수도, 이렇게 살아갈 수도 없을 때,
인문학적 성찰이 경영학의 대담한 통찰과 만난다!

이제 세상은 완전히 변했다. 누구에게나 안정된 직장은 이제 없다. 이제 일에 대한 개념도 새로워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일은 점차 공허해지고 있다. 이 공허한 일의 세계를 넘어 우리는 진정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 더 이상 일하는 것이 행복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다시 일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게 되려면 우리에겐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현실의 생생한 사례와 자신의 일에 몰입하고 의미를 만들어낸 사람들을 통해 되묻는다.

엄청난 생산력과 부, 글로벌 네트워크와 세계시장을 자랑하는 21세기. 그러나 안정된 직장을 보장하던 근대의 약속은 이미 사라졌다. 평생고용과 ‘안전한’ 내일은 누구도 보장받지 못하는 과거의 유산이 되었다. 이젠 포화상태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잘해내는 ‘모범 사례’ 기업을 조사하고, 새로운 시장의 매출을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능성을 점쳐보고 효율화 과정을 도입하고 전문가들의 분석보고를 받고―저자들은 이것도 실은 문제라고 비판하지만― 더 치열하게 매진해도 생존이 힘겨운 세상이 되었다.

한쪽에선 무수한 실업자 대군이, 한쪽에선 가까스로 회사는 다니지만 자신의 삶에 대해 근본적으로 ‘뭔가 잘못된 것 같고, 일하는 게 공허하다’고 느끼는 직장인들이 존재한다. 미디어에선 매일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다그치고, 스스로도 미래의 성공을 위해 수십 권의 자기계발서를 읽고, 현실의 대세 철학이 된 ‘긍정마인드’로 스스로를 달래보지만 이 거대한 시스템의 변화 앞에선 그 노력도 한시적이다. 이런 개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제 누구나 ‘교환가능한’ ‘대체가능한’ 자원이 되었다. 시장과 거래의 대상이 된 우리는 시장에서 나의 가치가 높아지면 행복해하고, 나의 가치가 떨어지면 자존감마저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렇듯 거대한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우리는 발버둥 친다. 진정 하고 싶은 게 뭔가, 라는 질문조차 사치스런 고민이 된 건지 불안하다.

도대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공허하다는 느낌을 주는 일에 쏟고 있다. 따분하고 공허한 일상(일)이 당연한 삶의 대가일까? 왜 우리는 공허하게 일하고 있는가. 일을 하면서 눈을 반짝였던 때가 마지막으로 언제인가? 잘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던 때는 마지막으로 언제인가? 일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던 때는 마지막으로 언제인가? 타협을 모르고, 열정적으로, 이상에 불타서, 환희에 차서, 깊은 확신을 가지고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했던 적이 마지막으로 언제인가? 그 순간을 잊어버린 지가 언제인가?

우리가 하는 일을, 우리의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더 이상 일하는 것이 행복하지 않을 때 우리에게 가능한 선택은 무엇인가
어제의 지도는 접고 새로운 길을 걸어라

저자들은 이 모든 의문에 대해 과감하게 말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공허하다면 그 일을 그만두라!"고. 이들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나, 엘론 머스크, 무하마드 유누스 등 과감히 ‘차이’를 만들고, 그래서 ‘의미’를 만드는 일을 한 사람들처럼, 평범한 우리들 역시 스스로와 남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몰입과 열정이 주는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고 역설한다. 수많은 탐험가들, 과학자들, 기업가들, 개척자들의 이야기들 역시 책 안에 다양한 사례로 제시되어 용기를 북돋아준다. 이들의 공통점은 ‘질문’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또 항상 더 잘나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비교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질문을 만들었고, 자신의 목표를 중요시하는 질문을 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과거 모든 학자들이 "인간은 절대 날 수 없다"고 할 때, 이들 앞서나간 자들은 "인간은 어떻게 하면 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것만을 고민했다. 이런 질문이 바로 울타리를 거두고 문을 여는 질문들이다.
현재의 학교는 이런 질문들을 못하게 오히려 우리를 망가뜨렸다. 현대의 경영진들은 늘 ‘창의적 인재가 필요하다, 창조경제를 만들겠다’고 역설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업 문화 자체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퍼뜨리고 있고,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것을 실제로 과감한 투자와 신뢰 속에서 만들어내는 예가 드물다. 오히려 기존과 다른 의견이 배척당하거나 "좋은 의견이지만 현실은, 비용은......" 운운하는 게 현실의 모습이다.

실패할 것을 각오하는 용기를 가진 자들만이 미래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왜냐하면 결정적 변화는 머리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즉, 관점의 전환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기업의 세계와 우리 일상의 세계를 지배하는 5가지 대표적인 낡은 질문들부터 끊어내라고 주문한다. 그 질문들은 측정 가능성, 비용, 소요 기간, 모범 사례, 남의 기대에만 힘 쏟는 자율성 포기의 관행 등이다. 그런 과정에서 서서히 지쳐가는 심신, 고갈되어 가는 창조성. 이는 기업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사회에서도 이런 모습들은 많이 나타난다.

저자들은 이것에서 벗어나는 게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지적한다.
용기를 내서 기존 노동세계의 관행, 즉 익숙한 것을 박차고 나가지 못하는 두려움을 버리는 것에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럴 때만이 보조부품 인생에서 벗어나 정말 우리에게 중요한 일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저 기업(대표)이나 사회의 관행에 책임을 돌리는 것에서 벗어나,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그에 대한 책임을 맡고 스스로의 변화를 시작하라고 강조한다. 그럴 때만이 쇼핑센터나 사무실 건물을 짓던 그저 괜찮은 수준의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자신만의 건축미학을 가진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로 인정받는 식의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우리에게 그런 변화는 어떻게 시작되는 것일까.

우리의 일을 다시 사랑하게 되려면, 그래서 우리의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려면...
두려움을 이겨낼 용기로 ‘차이’와 ‘의미’의 삶을 만들라

우리에겐 이제 자유와 용기,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고흐의 그림을 베끼는 복제화가의 이름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남들의 장점을 그대로 따라가려는 것으로는 기업도, 개인도 절대로 특별한 것을 창조할 수 없다. 우리 자신, 우리 고객, 우리 조직, 우리가 개인적으로 의미 있게 생각해내는 것을 관심의 중심에 놓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남들이 손가락질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위험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 잘 닦인 길을 안전하게 따라가겠다는 결심, 강물을 거스르지 않겠으며 무리의 일원이 되겠다는 결정은 평생 남의 길만 뒤따르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이든 개인이든 저자들은 몇 가지 성찰의 질문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데이터와 측정 가능한 수치로는 열정을 잴 수 없는 것처럼, 기업이든 개인이든 계량화의 함정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이를테면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과학자, 모험가, 태양광비행기 조종사인 베르트랑 피카르는 계산법이 다르다. 그에게 비용은 모든 것을 좌우하는 요인이 아니다. 그에겐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세계인의 의식을 화석에너지에서 친환경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의지만 있으면 광전지와 배터리기술을 이용해 친환경에너지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자신의 세계 최초 태양에너지 비행 실험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게 목표다. 물론 의미 있는 일을 하려면 비용이 든다. 그중에서 돈은 가장 적은 비용이다.

이 책에는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기업과 개인, 사회의 ‘관행’이 세세히 나타나 있다. 우리가 ‘혁신’과 ‘창조’라는 말 속에서 어떤 관행을 되풀이하고, 어떤 실수를 저지르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는 큰 관점과 생각이 크게 제시되어 있다. 우리의 목표는 삶과 일의 통합이다. 더 의미 있게 살고 일하려면 기존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길을 벗어나는 데는 누구에게나 크나큰 용기가 필요하다. 저자들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던 경영대학 조교수와 컨설팅 대기업이라는 직장을 ‘그만두었다’. 자신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지금 새로운 콘셉트의 컨설팅 회사를 조직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 의미 있다고 판단한 일 위주로 그들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일상과 월급의 타협 때문에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우리 대부분의 모습이고, 현실이다. 직장에 다니건, 자신만의 사업체를 차리건, NGO에서 일하건 사실 우리는 모두 비슷한 것을 고민한다. 즉,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제대로 살고 싶다는 것이다. 이 책 [어떻게 일할 것인가]는 타협 위에 쌓은 삶은 시간 낭비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불안하지만 자신에게 의미 있는 길을 걸어가기로 결심했을 때, 우리의 삶이 얼마나 다채로와질 수 있는지, 때론 불안하지만 매력적인 길을 갈 수 있는지 공감이 가는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생생히 보여준다. 흔히 접하는 경영학 석학이나 기업체 CEO 일변도의 하향식 경제경영서가 아니라, 진정 평범한 대다수의 직장인의 생각과 고민을 위한, 매력적인 경영서라 할 수 있다.
목차
목차

들어가며 건축가 프랭크 게리, 공허한 일을 그만두다

1부 지금 우리의 일은 왜 공허한가

1장 공장의 헛된 공약
100퍼센트 몰입, 그 예외적 순간 │오래된 바퀴처럼 굴러가는 세계
효율화에는 많은 고통이 따른다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예전 시대의 약속 │무산된 거래 │이게 삶의 전부일까?

2장 공허한 계획들
고도의 창의력, 그 소멸 │150년 전에 완성된 "현대" │아이를 내모는 교실
공장식 학교의 문제 │학교에서 실제로 배우는 것 │패자의 거리에서

3장 경영학의 공허
관리의 시대 │어제의 성공을 떠받친 일곱 기둥 │백악기의 종말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갈림길 │새롭고 낯선 출발

4장 공허한 질문들
시선의 문제 │1번 질문: "어떻게 측정할 수 있나"
2번 질문: "비용은 얼마인가" │3번 질문: "얼마나 걸리는가"
4번 질문: "모범 사례는 무엇인가" │5번 질문: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언해피엔딩

2부 어제의 지도를 접고 새 길을 탐색하라

5장 두려움을 이길 용기
행복지대의 한계선에서

6장 좋은 일을 넘어서 자유의 노동으로
끊임없이 바위를 굴리는 시시포스의 노동 │사회의 기대에 맞춰 사는 사람들
세 갈래 길 │보조부품 인생 │미래를 어떻게 쌓아갈 것인가?
그럼 차라리 알파카를!

7장 이렇게 살 수도, 이렇게 일할 수도 없을 때
현실의 찬물을 뒤집어쓰다 │무엇이 부족한가? │이제 어쩌지?

8장 무의미한 일은 그만두라
결론적으로 말하자 │나는 여기서 나가련다!
게임 오버, 새로운 시스템을 향하여

3부 다시 새로운 시작

9장 몰입의 힘
열정과 몰입의 전율 │좋은 것에서 위대한 것으로
의미 있는 일이 주는 기쁨 │교통체증의 주범은 누구인가?
희생자의 시각 │상황에 따른 입장의 변화

10장 진정한 내면의 삶
극단주의자들 │외부를 향한 삶, 내부를 충족시키는 삶 │삶과 죽음의 문제
완전한 리셋

11장 완전히 새로운 질문들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대신 "예 (혹은) 아니오"
"얼마나 걸리는가" 대신 "충분히 중요한가"
"모범 사례는 무엇인가" 대신 "미지의 땅으로 진출할 것인가"
"어떻게 측정할 수 있나" 대신 "어떤 것이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가"
"비용이 얼마인가" 대신 "흔쾌히 치를 대가는 무엇인가"
두려움은 자유의 대가

12장 위대한 일을 할 자유
냉소주의에서 이상주의로 │교환거래에서 진정한 참여로
소비자에서 시민으로 │마침내 자유롭게

나오며 지금까지의 길을 벗어나기 전이라면

자료 목록
저자소개
안냐 푀르스터(Anja Forster) [저]

두 저자는 비즈니스 역발상 전문가로 수년 전부터 경제경영 분야에서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며 앞선 개념의 경영 컨설팅을 활발하게 해왔다. 다년간 IBM, 마이크로소프트, 지멘스, 슈바르츠코프, 제록스 같은 유력 대기업을 대상으로 유럽과 북미에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많은 상장기업, 유망한 중소기업, 국제적인 기업가가 이들의 단골 고객이다. 인기 있는 경영 컨설턴트인 동시에 경제경영 관련 저술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2007년에 나온[익숙한 것만 빼고 모든 것Alles, außer gewohnlich](공저)은 ‘올해의 경제서’ 상에 선정되었다.


페터 크로이츠(Peter Kreuz) [저]

두 저자는 비즈니스 역발상 전문가로 수년 전부터 경제경영 분야에서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며 앞선 개념의 경영 컨설팅을 활발하게 해왔다. 다년간 IBM, 마이크로소프트, 지멘스, 슈바르츠코프, 제록스 같은 유력 대기업을 대상으로 유럽과 북미에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많은 상장기업, 유망한 중소기업, 국제적인 기업가가 이들의 단골 고객이다. 인기 있는 경영 컨설턴트인 동시에 경제경영 관련 저술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2007년에 나온[익숙한 것만 빼고 모든 것Alles, außer gewohnlich](공저)은 ‘올해의 경제서’ 상에 선정되었다.


장혜경 [역]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삶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나무 수업》 등을 우리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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