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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제목 편지

선남선녀가 있었다. 사랑에 빠진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충실하고 성실할 것을 맹세했다.
둘은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행복한 상황도 잠시였을 뿐이다.
남자가 여자를 혼자 두고 기약 없는 여행을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아쉬움과 슬픔 속에서 남자를 보낸 여자는 남자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여자를 진정으로 아꼈던 친구들은 그녀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겼고,
그녀를 질투하던 친구들은 남편이 다시 돌아올 일은 없다며 여자의 기분을 더 상하게 만들었다.
그럴 때마다 여자는 집으로 가 남자가 써주었던, 평생 보듬고 아껴주겠다고 약속한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떨구곤 했다.
하지만 편지 덕분에 여자는 남자를 기다릴 수 있었다. 그 편지는 여자에게 남자를 믿고 기다릴 수 있게 해주는 원천이자
그가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의 징표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남자가 돌아왔다.
여자는 그간 있었던 마음고생을 남자에게 이야기했다. 긴 이야기를 다 듣고서 남자는 이렇게 물었다.
“그리도 힘든 시간은 보냈으면서 어떻게 나를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이요?” 여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를 이스라엘과 동일한 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스라엘이 이민족의 지배를 받을 때에도 유대인들은 학교, 예배당에서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 주셨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마침내 독립할 수 있었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자도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다.
여자는 남자가 한 약속을 끝까지 믿고 기다렸기 때문에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여자는 자신의 몸을 이스라엘에 비유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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