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Business Process Management: The Third Wave

이 책이 전달하려는 사상은 프로세스 사고(process thinking)를 통해서 비즈니스와 IT의 간격을 없애겠다는, 일종의 사고의 도약이다. 이 도약은 오늘날의 정보시스템을 변화시키고, 그 결과 경영층의 전략과 그 전략을 실행하는 운영과의 거리를 좁혀 줄 것이다. 기업 전략에서 출발하는 하향식(top-down) 변화 추구에서 나타나는 기존 IT 시스템의 제약을 이제 프로세스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프로세스 설계와 구현에 대한 전혀 새로운 접근 개념이 등장하였으며, 우리는 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비즈니스 프로세스 경영 제3의 물결이라고 명명하였다. 이 BPM 제3의 물결의 의미는 한 프로세스에 대하여 서로 다른 시각들이 묘사될 수 있고 정보시스템 구축의 대상이 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하여 단일한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데 있다. 이 통합된 프로세스 표현은 업무 매니저, 업무 분석가, 프로그래머와 같이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표현방법과 도구를 이용하여 동일한 원천으로부터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무 매니저에게 프로세스 가시화는 핵심성과지표 관리를 목적으로 프로세스 성과 파악을 지원하는 임원 용도의 "계기반"으로 먼저 인식될 것이다. 업무 분석가에게 프로세스 가시화는 상위 수준의 프로세스 맵으로 인식될 것이다. 업무 담당자들에게는 담당하는 프로세스와 개인이 상호 작용하는 환경인 프로세스 포털로 이해될 것이며, 프로그래머에게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연상시키는 프로세스 언어로 이해될 것이다. 하나의 공통 원천에서 기업을 구성하는 여러 집단 간에 동일한 이해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며, 동시에 서로 상이한 표현들을 이끌어 내고 충족시키는 이 능력이야말로 BPM 제3의 물결을 과거의 기술 혁신들과 차별화하는 핵심이다.

프로세스 경영은 경영이론의 새로운 유행이거나, 갑자기 나타난 혁신적 응용이거나, 또 하나의 자동화 방식이 아니다. 프로세스 경영은 일이 수행되는 바를 명확히 하고, 이를 실제 운영 상태로 직접 전환하며, 개선과 최적화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것이다. 베스트 프랙티스로 효율 향상을 이루려 하거나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하거나, 모두가 프로세스 경영을 필요로 한다.

프로세스 중심 기업은 민첩한 방향 수정이 가능하며, 6시그마 품질 수준을 내재화하고, 가치사슬 전체에 걸친 비효율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감소시킨다. 이런 기업은 확신을 갖고 인수, 합병, 통합, 제휴, 아웃소싱, 글로벌화와 같은 전략적 이니셔티브들을 추진한다. 또한 프로세스 경영은 투명성과 명확한 책임소재 그리고 통제 아래, 이런 노력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길이다. 프로세스 경영을 구현한 기업은 내부 프로세스를 통제하는 동시에 공통의 프로세스 언어로 협력사와 의사소통함으로써 상대방의 상세한 운영방법을 이해하고, 프로세스를 함께 설계하며, 비즈니스 개선 노력의 전체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통해서 공유된 비전의 달성을 추구할 수 있다.

■ 기업의 경영자, 경영혁신 담당자, 정보기술 담당자는 물론, 모든 기업 구성원들에게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책

■ 비즈니스 전문가와 정보기술 전문가가 각자의 전문 영역에 충실하면서도 함께 자기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시너지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책

■ 기업의 혁신활동을 추진하는 구성원들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혁신활동의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하는 책

■ 이미 투자된 정보기술 시스템들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그 시스템들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시하는 책

■ 정보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책

제1장 다가오는 오십년
비즈니스 프로세스 경영의 부활과 재부활 / 다가오는 오십년 / 불가피한 선택

제2장 언덕을 넘어

제3장 전사 비즈니스 프로세스
오래된 것과 아주 새로운 것 / 비즈니스 프로세스 내부의 세계 / 프로세스 경영의 실상 / 적절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수 / 프로세스 협업의 필요 /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차별화 / 베스트 프랙티스를 넘어 초우량으로 / 최초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경영 총회 / BPM 수요의 급등

제4장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그러면 이전에는 왜 그렇게 어려웠는가? / 돌아온 리엔지니어링 / 실행으로 가는 길 / BPM의 역사 / 모델링에서 관리로 / 모든 통제권한을 사용자에게 넘겨 준다 / BPM 제3의 물결의 적용

제5장 리엔지니어링을 리엔지니어링한다
리엔지니어링의 전망과 문제점 / 10년 간 얻은 교훈 / 리엔지니어링을 넘어, 프로세스 경영으로 / 제3의 물결 프로세스의 엔지니어링 산업 / 프로세스 경영 기업을 위한 새로운 규칙

제6장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아웃소싱의 새 모습과 의미 /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에 의한 급격한 변화

제7장 경영이론과 경제성을 넘어서
6시그마 프로세스 / 변화관리도 또한 프로세스이다. / 프로세스 투자수익 / 미래의 경영이론

제8장 비즈니스 프로세스 경영 구현
3개 중 2개는 나쁘지 않다 / 시스템 사고: "핵심" 핵심 역량 / 프로세스 경영 기업이 되기 위한 역습 / 비즈니스 프로세스 경영을 마스터 한다. / 시작하기 / 프로세스 포트폴리오 / 핵심성공요인

제9장 미래의 잡지 BPM 3.0과 가상 인터뷰
애크미 익스프레스(ACME Express), 산업 혁신상 수상하다

마치면서

부록A 프로세스 언어
공개 프로세스 모델링 언어 표준이 가능하게 한다 /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 언어 / BPM의 동기와 설계 목적 / 보편적인 프로세스 언어 / 프로세스 엔지니어링을 위한 풍부한 언어
협업 상거래의 기반 / 미래의 프로세스 전망 / 모든 것을 함께 묶으면...

부록B 비즈니스 프로세스 경영 시스템
프로세스 경영 기업 / BPMS 효과 / BPMS를 위한 접근방법 / 비즈니스 프로세스 경영 시스템 사례 / 프로세스 서버 / 응용시스템과 프로세스의 통합 / 프로세스 경영과 IT 산업 / 단절된 프로세스의 연결 / 새로운 시대의 비즈니스 하부구조

부록C 제3의 물결의 이론적 배경
컴퓨팅의 새로운 일등 시민 / 데이터, 컴퓨테이션, 상호작용의 단일화 / 프로세스-인지형 응용시스템

부록D 초기 도입자들의 교훈

부록E 새로운 MBA 교과 과정

Howard Smith [저]
CSC(Computer Science Corporation)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이며, BPMI.org의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IT 분야에서 24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그는 비즈니스와 기술이 교차하는 부분에서 향후 대두될 기술 형성과 예측 작업을 수행해 왔으며, 그를 기반으로 제3의 물결의 응용과 개발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류명재 [역]
GS칼텍스(주) 정보기술 부서에서 25년간 근무하였으며, 현재 인터워크솔루션즈(주) 대표이다. MIT 슬로언 경영대학원에서 Management of Technology(MOT)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역서로 《IT 거버넌스: 최고 기업들의 IT 의사결정 방법》(2006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BPM 방법: 프로세스 경영과 조직 성과 개선》(2010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