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외환위기 때보다도 여러 가지 상황이 더 악화된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 이즈음의 우리나라 기업의 대내?외적 판단이다. 그러면 이러한 현재의 가혹한 경영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만 할까? 사태가 나빠지면 그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화급한 진단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 출생으로 18세 때까지 한국에서 자라고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현재 일본 굴지의 信越化學工業의 사장으로 있다. G.E.의 잭 웰치가 천재경영자라고 극찬한 바 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명경영자’로 평가받고 있고 2002년도 東洋經濟賞을 수상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 바로 6만부가 판매되어 베스터셀러에 진입하여 판을 거듭했다.
저자는 사장이 나서서 싸워야만 회사가 변한다는 것을 ‘戰爭’이라는 용어를 쓰면서까지 강조한다. 그리고 결코 불황을 핑계로 기업이 휘청거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필사적으로 일한 끝에 위기상황에서도 회사를 대변혁하여 7년 연속 최고 수익을 갱신하며 세계 4위의 화학회사로 다져가는 자신의 실천 경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라는 단순이론이나 명제를 담은 그 어떤 책보다도 저자가 현장에서 몇 배의 일을 하며 세계를 누비며 실천하는 구체적이고도 생생한 경험이나 사례가 커다란 도움으로 와 닿는 책이다

성공체험에만 매달리지 않는다

제1장 "자기방식의 경영"으로 싸워 나간다
제2장 회사를 변혁하기 위해 싸운다
제3장 소수정예로 낭비와 싸운다
제4장 세계를 무대로 싸운다
제5장 적극적으로 앞서 나가야 할 톱의 조건
제6장 모든 기업이여, 함께 싸워 나가자

이서녀[역]
전 영어연구사 부대표. 저서로는 <영단어 21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