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1.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니"
목숨을 건 결정이 필요한 곳은 비단 전쟁터에서뿐만이 아니다.
'승리하거나 패하거나', '빼앗거나 뺏기거나', 더욱 심하게 말하자면, '먹거나 먹히거나.'
전쟁터의 모습과 비즈니스 현장의 모습은 너무나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 '죽느냐, 사느냐'가 결정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조직을 책임지는 리더들은 나아갈 목표를 정하고, 그를 위해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한데 모으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조직 구성원들을 이끌고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비즈니스의 장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나 전투의 개념을 비즈니스의 장으로 옮기려는 시도를 해 왔다. 미 육군 군사 전략 전문가이면서 여러 차례 전투에 투입되기도 했던 저자는, 유럽의 지도를 바꾸어 버린 전쟁의 뒷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통해 비즈니스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에 대한 확실한 지침을 전해 주고 있다.

2. 인류의 역사를 바꾼 전쟁사를 읽으며 진정한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배운다!
유럽 최고의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는 나폴레옹도 항상 승리가 보장되는 전투만 했던 것은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유럽의 지도가 만들어지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프리드리히 대제도 '대제'(大帝)란 칭송을 받기까지 수많은 난관들이 있었다. 그 중에는 프리드리히 대제로 하여금 '자살'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어 보이던 사면초가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그토록 불리한 상황을 딛고 결국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병사들 앞에서 승리의 확신을 보여 준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병사들을 독려하고 승리의 비전을 제시한 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병사들은 용감하게 적진을 향해 돌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결국 승리와 패배를 결정지었으며, 역사의 큰 물줄기를 바꾼 것이다.

3. 전쟁을 승리로 이끈 리더들의 전략을 비즈니스의 장으로 옮겨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비즈니스 장에서 승리하기 위해 '한정된' 인재와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은 전쟁의 그것과 다름없다. 진정한 리더는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 '실패'라는 단어가 떠오를 무렵,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전략을 내세워 결국 성공을 이끌어낸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리더'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아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사람들,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적의 의표를 찌르는 사람들, 제각각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승리'라는 조직 공동의 목표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최고 리더들의 행적을 되돌아봄으로써 전쟁터에서 승리를 일군 장군들의 리더십을 비즈니스의 장으로 옮기고자 한다.

Ⅰ 전략 경영으로 승리를 결정하라
.1 원한다면 얻으리라 ...11
.2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리라 ...30

Ⅱ 확고한 승리를 조직하라
.3 호모에코노미쿠스의 탄생 ...55
.4 크게 보라, 멀리 보라 ...82

Ⅲ 주위의 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
.5 치밀함이 승리를 부른다 ...109
.6 '최악의 경우'를 기회로 만들라 ...131

Ⅳ 혼자서 이루는 승리는 없다
.7 총성이 나는 쪽으로 가라 ...157
.8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가 ...181

허먼 S. 네이피어(Herman S. Napier)[저]
현재 아칸소 대학 경영학 명예 교수이다. 그는 베트남 전쟁에 참모로 참전하기도 했으며 웨스트포인트 육군 사관학교에서 군사 심리학과 리더십을 가르치기도 했다. Journal of General Management, The Management Review 등의 잡지에 군사학과 경영학을 접목시킨 칼럼 등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김원호[역]
서강대학교를 졸업했고 삼성물산 상사 부문에서 근무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경제·경영 분야 전문번역가 및 출판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Fun 경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