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8일 1박2일 도서문화연구모임 꿈꾸는기차 워크샵을 다녀왔어요..
이곳 토끼와옹달샘을 방문한 것은 네번째인 것 같아요.
갈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곳이랍니다.
이번에도 지난 워크샵이랑 마찬가지로 아이들 배부르게 밥을 먹이고
자유롭게 마구 뛰어놀게 하였습니다. 시끄러울 정도로 아이들은 신 나게 놀아줍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책을 펴고 회의도 하고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창단 이래 활동들도 이야기하며 추억하기도 했어요.
놀다놀다 지친 아이들이 잠든 깊은 밤까지 우리들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답니다. 마당의 빗소리 같은 물소리가 BG가 되어 참으로 좋았어요.
둘째날, 아이들의 이른 기상이 우리를 깨웁니다.
뒷동산을 산책으로 시작하는 아침은 정말로 상쾌했어요.
오르는 길 간이간이 있는 책쉼터에서 책 한 권씩 꺼내보며 쉬기도 하고요.
그리고 진달래꽃이 핑크핑크하게 피는 봄에 다시 오자는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왔어요.
더 놀다 가고 싶다는 우리 꼬맹맹이들 모습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답니다.
토끼와 옹달샘의 친절하신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