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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제목 하나 보다 둘

어느 나라의 왕이 탐스럽고 진귀한 과일이 열리는 나무 한 그루를 가지고 있었다.

왕은 경비원 두 명을 시켜 그 과수를 지키게 했는데,

경비원 중 한 사람은 장님, 나머지 한 사람은 절름발이였다.


그런데 이 두 경비원은 과수를 지키기는커녕 과일을 따 먹을 궁리만 하였다.

어떻게 하면 열매를 먹을 수 있을지 생각하던 그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절름발이가 장님의 어깨 위에 앉아 방향을 제시해주고,

장님은 절름발이의 말을 따라 과실이 열리는 곳으로 간다.’

그렇게 두 경비원은 진귀한 과일을 실컷 따먹을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임금은 몹시도 화가 나서 두 사람을 자신의 앞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두 사람은 이렇게 변명하였다.

저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장님입니다.

제 앞 가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가 어찌 감히 임금님의 과일을 훔쳐 먹을 수 있곘습니까?

절름발이는 이렇게 말했다.

절름발이인 제가 저 높은 곳에 있는 과일을 따먹는 건 불가능합니다.”

두 사람의 변명이 그럴싸하긴 했지만 그래도 임금은 두 사람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한 사람의 힘보다 두 사람의 힘이 더 큰 법이다.

일을 처리할 때는 혼자서 하기 보다는 두 사람이 같이 일하는 것이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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