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제목 | 어머니와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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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랍비가 어머니와 둘이서 길을 가던 중이었다.
걷고 있던 그 길이 너무나 울퉁불퉁하여 어머니께서는 유독 그 길을 걷기 불편해 하셨다.
이를 본 랍비는 어머니의 걸음걸음마다 손을 받쳐 어머니께서 힘들이지 않고 길을 걷을 수 있도록 도왔다.
<탈무드>에는 항상 아버지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심지어 그 이야기가 아버지, 어머니 모두를 포함하는 부모를 말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만은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를 앞세운다.
이는 아버지 못지 않게 어머니 역시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일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 어머니께서 동시에 무언가를 찾으신다면 우리는 아버지에게 그것을 먼저 가져다 드려야 한다.
그 이유는 어머니는 아버지를 살뜰히 모시므로 우리가 어머니께 그것을 먼저 드리더라도
어머니는 그것을 아버지께 드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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