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제목 | 숫자 10 |
---|
고의적으로 한 사람을 모함하여 그 사람을 상처 입혔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다음에 그를 만났을 때 내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말이 과했던 것 같다고 용서를 빌었는데,
그 사람이 용서해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러한 경우 유대인들은 다음과 같이 열 사람에게 묻고 열 사람에게 용서받아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큰 실수를 하여 용서를 빌러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받아주지를 않더군요.
나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제 잘못을 용서해 주시겠습니까?”
‘10’이라는 숫자가 중요해 진 이유는 예배당에서 기도를 드릴 때 열 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야만 기도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아홉 명 이하의 사람은 단체가 아닌 개인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정치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종교적인 문제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도 열 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야 한다.
결혼식 역시 열 명 이상의 사람이 없으면 치뤄질 수 없다.
‘10’외에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숫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