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하루 전날 저녁마다 유대인 가정의 어머니는 초에 불을 밝히고,

아버지는 아이들 머리에 손을 얹은 채 축복을 드린다.

촛불을 켤 때 유대인 가정의 부모들은 <유대 민족 기금(Jewish National Fund)>라고 쓴 상자에

아이들이 미리 받은 동전을 넣도록 한다.

그리고 그 모은 돈은 도움 받기 위해 부잣집을 돌아다니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게끔 한다.

이때 부모들은 아이들이 돈을 직접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자에서 꺼내어 주도록 시킨다.

여기에는 아이들이 자선하는 마음을 배우기 바라는 부모의 바람이 담겨있다.

유대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자선을 가장 많이 하는 민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