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란

책은 그 나름대로 충분히 좋은 것이다.

책은 생명을 위한 강력하면서도 피가 없는 대용물이다.

- R, L, 스티븐슨 [소년 소녀를 위하여]

책은 물론 만인에게 두루 귀한 것이다.

성경속의 이웃을 사랑하라는 구절을, 공산주의자들은 무산 대중이 주인이어야 한다는 원칙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니 책만큼 소중하고 책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똑같은 내용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서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이다.

이런 것으로 미루어 보면, 책이 피가 없는 생명의 대용물이란 사실을 명백히 이해할 수 있다.